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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오리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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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우사용 2024. 6. 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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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시즌 BOTY 선정 도서 (472만 970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득표율 73.34%)

 

내용 적을게 있었는데생각이안남 제가 방학을 했는데 계절학기도 안 듣는 주제에 계획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여러분의 푸르른 여름은 어떻게 보내실 예정인가요? 여러분의 계획을 공유해주시면 참고하여 제 생활에 일정 부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음악 추천: Contradanza

 

이 대목을 쓰고 있는 지금은 2024년 6월 29일입니다. 오늘로 1세대 아이폰이 발매된지 딱 1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근데 요즘 그냥 안드로이드 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6월 30일은 무려 제가 낳은 감동적인 명작 <정원사 vs 카피바라>가 투고된 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모두 박수 짝짝짝 쳐주시기 바랍니다. 안 쳐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저한테는 다 보이니까 얼른 양손 들고 딱 세 번만 쳐주시기 바랍니다. 짝짝짝
 

 

유혈낭자한 디스전의 현장

 

위 사진 주소는 입니다. 각광받는 신인과 지는 해 사이에 디스전이 발발하였다고 합니다. 그 현장이 너무나도 참혹하여 직접 링크를 걸 수는 없으나 호기심 많은 분들을 위하여 Base64로 암호화한 링크를 남겨두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가 귀찮아서 그냥 링크 올려놓는다 https://gondne123.tistory.com/96

 

제석천


벌써 2024년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쌓인 먼지 좀 털고 글을 한번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거기 당신 말하는 겁니다. 당신. 눈 피하지 마십시오. 아까 박수도 안 쳤지? 다 보인다

 

대각사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양식을 풍족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는 제가 감명깊게 읽은 글들을 붙여넣어 두었습니다. 마음의 사이렌을 울리는 글들이니 시간날 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스키vs럼vs테킬라》 - 김종언 作

 
드디어만났군위스키음너는누구지?섭섭하게나를못알아보는군,나테킬라다.뭐정말너가테킬라라고?이런이런,몰라보게변했군그래.20년만의재회인가?그렇다.드디어아버지의원수를갚을수있겠어!!이봐테킬라,그떄의일은고의가아니었어.너의아버지럼이죽은건그저사고였을뿐이야그런데왜아직도나를원망하고있는건가그일이사고였는지아닌지는중요하지않아,너는우리아버지가돌아가시는걸막을수있었음에도가만히있었어,그건도대체왜지?!진정해,전부설명할수있는일이야.아니넌설명할수없어,나의아틀라틀을받아라!슉느려,그무기는지금으로부터최소몇만년전아직인류가뗀석기를사용하고있을시절아직활의모습은보이지않았을때창을던지는단계에서막벗어나사용하기시작했던무기군.매머드와같은대형동물을사냥하기위해고안된무기이며벼랑끝에서아래에있는대형동물무리를향하여집단적으로그무기를던졌고그것에맞은동물을추적하는식으로사냥을하였지.그원시적인무기는무거운창을날리는만큼충격량은대단하지만속도와사거리는아직활에미치지않아중소형동물들을사냥하기에는아직적합하지않거늘나같이민첩한자에게사용하다니쳇통하지않는건가그렇다면이칼을받아라질수없지!챙챙푸슉피식크흑...!네녀석,꽤강해졌군.이것으로끝이다드디어아버지의원수를갚는거야잠깐!테킬라여,그손을멈추거라.아...아버지?당신이어떻게자세한건나중에알려주마이봐럼,당신분명그때절벽으로떨어지는걸봤는데어떻게살아있는거지?그것이알고싶은가사실그때나는스프링을가지고있었다네절벽에서떨어질때스프링을위로던져탄성력을이용해무사히착지할수있었지허나그절벽이너무깊어자네에게보이지는않았을거라네그런거였군...난그때당신을구할수있었음에도구하지않았는데왜복수를멈추게한거지?어떤형태로도폭력은정당화될수없다네그렇지만아버지!진정하거라,테킬라.위스키도어쩔수없는사정이있었단다그는대동류학원에가야할시간이가까워져서날구하지않고간것이라네그런터무니없는변명은받아들일수없어!푸슉-이럴수가위스키를찌르다니커헉...드디어가는군썩괜찮은인생이었다럼,테킬라잘있게그리고미안하네믿을수가없군테킬라네가어찌아버지,저는당신의원수를갚았어요이제둘이행복하게살수있어요아니그렇지않다테킬라여나는너에게실망했다아버지의말을듣지않다니아버지는어찌그리이기적이신가요죽었다고생각했는데20년만에살아있는얼굴을본저의마음은전혀헤아려주지않는군요이기적이라고?진정이기적인게누구라고생각하느냐그런사사로운감정으로사람을죽이다니너의앞에모습을비춘것이후회되는구나아버지!저와어머니를두고먼저떠나셨을때도매정하다고생각했는데이제보니정말로잔인한사람이군요됐다이말다툼은그만두자,오늘이만남이너와의마지막만남이될것같구나럼은멀리떠났다.홀로남은테킬라는그저서있을뿐이었다


 

《손녀, 동의하지?!》 - 최기철 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우리 인민의 진정한 어머니품이며 참된 삶과 행복의 요람입니다.》
 
우리는 때없이 자신의 심장에 묻군 한다.
 
우리는 왜 사회주의를 사랑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을 지난 세기 60년대에 윁남의 호지명주석이 조선의 한 농촌처녀에게 보내온 한통의 편지가 다 말해주고있다.
 
《친애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 김정순동지에게.
 
할아버지는 1962년 7월호 〈조선화보〉를 보고 손녀가(할아버지가 정순이를 윁남청년들처럼 손녀라고 부르는것을 용서하라. 손녀, 동의하지?!)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빠진 어린이 7명을 구원하고서도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손녀의 용감한 소행과 겸손한 정신은 할아버지로 하여금 몹시 탄복 감동케 하였다. 오직 아름다운 사회주의제도하에서와… 당의 교양을 받음으로써만 이러한 고귀한 공산주의정신을 소유한 우수한 인간들이 배출되는것이다.…》
 
호지명주석이 보내온 편지의 글줄마다에는 참으로 깊은 의미가 담겨져있다.
 
국가수반인 호지명주석과 조선의 평범한 농촌처녀를 할아버지와 손녀라는 애틋한 혈육의 정으로 이어준 이 편지는 사회주의화원에 꽃펴난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가장 훌륭한 례찬으로 된다.
 
남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인간의 고유한 풍모이며 이것이 인간생활의 참된 륜리가 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결합시킨다는데 자본주의가 지어낼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사회주의의 눈부신 아름다움이 있다.
 
오늘날 세계가 《위대한》이라는 부름으로 격찬하는 우리 인민은 결코 그 어떤 초인간적인 능력을 지닌 전설의 주인공들이 아니다.
 
조국이 겪는 시련을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가시기 위해 마음쓰는 그런 사람들이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스스로 맡아안은 고마운 녀인들이며 영예군인들의 길동무가 되여준 고마운 처녀들, 사경에 처한 동지를 위해 자기의 피와 살을 바치려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이다. 한가지 별식이 생겨도 이웃집문을 먼저 두드리고 시집올 때 가져온 이불마저 큰물피해지역으로 기꺼이 보내주는 인정깊은 사람들이 바로 이 나라를 집단주의의 고상한 미풍이 차넘치는 사회주의대가정으로 받들어올린 인민의 모습이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가 없으면 자기자신도, 가정의 행복과 자식들의 밝은 미래도 없다는것을 력사의 먼길을 걸어오면서 뼈저리게 체험하였다.
 
하기에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이 땅의 주인들은 갈 길이 멀다고 멈춰서지 않았고 시련이 많다고 돌아서지 않았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이며 우리 혁명의 기치라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사회주의를 위하여 더 많은 시련의 고비를 넘으며 고귀한 피와 땀을 바쳤다고, 우리 인민은 혁명적열정과 창조적로동으로 세기적락후와 빈궁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누구나 다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주의락원을 건설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자기 손으로 창조한 행복은 언제나 귀중한 법이다.
 
승리를 굳게 믿고 굴함없이 달려온 사회주의길이기에 그 길에 바쳐진 더운 피와 땀을 절대로 헛되게 하지 않으려는 인민의 굳은 신념과 의지가 용암마냥 세차게 분출하는것이다.
 
비록 고생도 많았고 피와 땀,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자주적인간의 존엄을 주고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흐려지지 않는 고결한 량심과 의리의 넋을 심어주었고 사회와 집단을 위해 바치는 삶의 보람을 배워준 사회주의, 세계를 휩쓰는 어지러운 바람에 오염될세라 드팀없는 원칙, 세심한 정책들로 인간다운 아름다움을 지켜주고 빛내여주는 고마운 우리의 사회주의.
 
그래서 우리는 이 제도를 목숨처럼 사랑하는것이다.
 
본사기자 최기철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ㆍ고무등) ①국가의 존립ㆍ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정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ㆍ고무ㆍ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ㆍ선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 5. 31.>
② 삭제 <1991. 5. 31.>
③제1항의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구성하거나 이에 가입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 5. 31.>
④제3항에 규정된 단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질서의 혼란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사항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날조하거나 유포한 자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 5. 31.>
⑤제1항ㆍ제3항 또는 제4항의 행위를 할 목적으로 문서ㆍ도화 기타의 표현물을 제작ㆍ수입ㆍ복사ㆍ소지ㆍ운반ㆍ반포ㆍ판매 또는 취득한 자는 그 각항에 정한 형에 처한다. <개정 1991. 5. 31.>
⑥제1항 또는 제3항 내지 제5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개정 1991. 5. 31.>
⑦제3항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 5. 31.>
https://www.law.go.kr/%EB%B2%95%EB%A0%B9/%EA%B5%AD%EA%B0%80%EB%B3%B4%EC%95%88%EB%B2%95
 
 
공개적으로 반국가단체를 찬양하거나 그에 동조하는 글을 올릴 경우 국가보안법 제7조에 위반될 여지가 있습니다. 위 글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니며 북한 괴뢰정권과 전혀 무관한 곳에서 글을 보게 되어 그대로 잘라왔음을 밝힙니다. [즐거운 중국어 일반물리학 대비 2016 사업국베스트상 높은 산봉우리 교실] 티스토리 작성자 일동은 한반도 38선 이북 지역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는 북한 괴뢰정권의 빠른 몰락을 희망합니다.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라.
 
종언아 네 글 내가 여기에다가 마음대로 가져다 썼다. 미안하고 고맙다. 다음에 파주 가면 맛있는 거 내가 산다. 물론 이 사실을 네가 알았을 때의 이야기다. 생각해보니 샌즈티비한테 듀오링고 다이아 리그 1등 찍으면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한 적도 있었다. 다음에 만나면 내가 사드립니다. 근데 내가 까먹을 수 있으니 직접 본인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도록 해라.

 

글의 마무리는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지만 오늘따라 끝맺음이 더 어렵습니다. 딱히 할 말이 없어 맨 처음에 했던 말을 다시 한번 하기로 하겠습니다. 이 글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공유해주세요. 여러분의 푸르른 여름은 어떻게 보내실 예정인가요? 여러분의 계획을 공유해주시면 참고하여 제 생활에 일정 부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영안할수도있음

 

타노샌즈 (내가 그림, 그림판에 유채, 2019)